김태흠 국회의원 "보령선 조기 추진 적극 도울 것"

충남도 예타 면제 정부 요청에 환영 입장 밝혀…"충남 서부권과 내륙 발전 절실" 강조

2018-11-13     김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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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과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 3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정부에 요청하기로 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이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김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2년 당선 직후부터 충청 내륙을 연결하는 보령선 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도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반겼다.

김 의원은 또 “보령 등 충남 서부권과 내륙의 발전을 위해서는 횡축의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이 가장 절실하다”며 “여야를 떠나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선은 보령에서 세종(조치원)까지 89.2km를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으로, 총 1조876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보령선이 개통될 경우 철도 소외지역인 공주, 부여, 청양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반영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