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개발, 시민의견 반영 확대

행복도시건설청, 20일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구성

2018-11-21     신상두 기자
세종중앙공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개발과정에 수요자의 의견이 다양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건설청)·세종시·LH세종본부는 중앙공원 2단계 실시설계(안) 마련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 구성 필요성은 건설청이 지난 8월, 금개구리 보전지 면적을 기존 52만㎡에서 21만㎡으로 조정한 중앙공원2단계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제기됐다.

건설청의 조정안이 나온후, 세종시(시장 이춘희)에서는 시민설명회와 세종시의회 간담회, 온라인을 통한 의견수렴 등에 나섰다.

그 결과 ▲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체육관 ▲짚라인 등 다양한 시설의 설치요구가 접수됐다

아울러, 세종시의회 간담회에서는 중앙공원 설계과정에 관계기관과 더불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됐다.

이에따라, 관계기관들은 각 분야 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 총 20명 규모로 민관협의체를 만들게 됐다.

향후, 민관협의체는 중앙공원 2단계 실시설계 전까지 시설의 종류․규모․배치 등 진행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세종 ‘중앙공원 2단계’는 2021년말 준공을 목표로 조만간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와 실시설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