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예산지역 대규모 아파트 ‘바람’

예산군, 삽교읍 목리 RH-3블럭 1120세대 건설 승인… 건설사 문의 잇따라

2014-09-25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충남 예산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건축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23일 삽교읍 목리 충남도청 내포 신도시 내 예산지역 RH-3블럭 일원에 11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주)이지건설·(주)모아주택산업 등 2개사가 4필지의 공동주택 부지를 가계약하는 등 대규모 공동주택 사업 승인 신청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RH-3블럭은 (주)그린세종이 시행을 맡아 2017년 8월까지 중흥S클래스 112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5만 4253㎡·건축면적 9756㎡·연면적 17만 5096㎡ 규모로, 아파트 15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59㎡형 285세대·73㎡형 245세대·84㎡형 590세대 등이다.

군은 대규모 공동주택 건축 바람이 향후 인구 유입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또 지역 건설경기 부활 등으로 그동안 홍성지역에 비해 예산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 신도시 내 예산지역 공동주택 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