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교육환경 만족도 0.83점 상승

4.78점에서 올해 5.61점으로…사교육환경 만족도 역시 지난해 4.79점보다 0.57점 상승

2018-12-19     이종현 기자
충남에서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공교육환경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가 발표한 2018 충남 사회지표 조사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8.8%, 10점 만점에 5.61점으로 2017년(4.78점) 대비 0.83점이 상승했다.

이는 2016년 5.13점에서 지난해 4.78점으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

올해 공교육환경 만족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약간 만족” 33.7%, “매우 만족” 5.2%로 긍정적인 평가가 38.9%를 기록했다.

“매우 불만족” 2.3%, “약간 불만족” 15.1%을 합한 17.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보통은 43.8%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사교육환경 만족도 역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사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2.4%, 10점 만점에 5.36점으로 2017년(4.79점) 대비 0.57점 상승했다.

“매우 불만족”과 “약간 불만족”은 각각 3.4%와 15.4%으로 나타난 반면 “약간 만족”과 “매우 만족”이 각각 28.2%와 4.1%를 기록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학교 시설 개선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덕분에 공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에 더욱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남의 사회적 상태를 양적 및 질적 측면에서 측정해 사회변화 예측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공·사교육환경 만족도는 자녀를 둔 학부모 1만5000가구(가구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