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불합격자 등에 “기숙사 등록하라” 황당 문자

오보 메시지에 학부모·학생 분통...학교측 “담당자 단순 실수로 밝혀져”

2018-12-19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일부 불합격자와 예비합격자들에게 ‘기숙사 등록을 알리는’ 오보 문자를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대학 지원자 A씨에 따르면, 고대 세종 기숙사(호연학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기숙사에 등록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예비합격자 등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보를 내보낸 것을 확인한 대학 관계자는 지원자(학부모·학생)들에게 ‘메시지 전송을 잘못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용서를 구했다.

이번 오류 문자메시지 전송은 담당직원의 단순 실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합격여부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분통을 삭이지 못할 일이어서 향후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