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전·충남지역 환경 이슈는?"

지역환경단체, 금강 4대강 보 수문 전면개방·월평공원 등 민간특례사업 추진 등 10대 환경뉴스 선정

2018-12-27     최수지 기자
수문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충남환경운동단체가 올 한 해 동안 지역에서 현안으로 떠오른 주요 환경뉴스를 정리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은 공동으로 ‘2018년 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단체가 선정한 올 한해 대전·충남 환경뉴스의 1~3위에는 ①금강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 시행 ②대전 월평공원 등 장기 미집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 월평공원 공론화 결과 민간특례사업 백지화 ③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및 화재로 인한 안전관리 소홀 논란 등이 선정됐다.

뒤이어 ④갑천친수구역 개발사업 대안 논의를 위한 갑천민관협의체 구성 ⑤화력발전소 밀집된 충남도 ‘탈석탄’적극 추진 선언 ⑥중국발 쓰레기 수거 대란 사태 ⑦보문산 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 및 환경파괴 우려 ⑧대전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확대 필요성 ⑨ ‘라돈침대’로 인한 생활방사능 위험 논란, ⑩학교 석면 부실 철거 논란 등이 꼽혔다.

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는 올해 동안 언론 보도의 비중, 이슈의 상징성과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환경문제의 향후 발전과제 등 사안을 토대로 환경단체 활동가, 전문가, 시민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지역환경운동단체 관계자는 “시민 의식 향상으로 미세먼지 등 생활에 밀접한 환경문제와 함께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 등 안전문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지자체는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