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신인 골키퍼 김태양 영입

2019-01-08     남현우 기자
(사진제공=대전시티즌)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 대전 유스 출신 신인 4인방에 이어 신인 골키퍼 김태양(18)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태양은 1980~9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기동, 박철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운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들을 배출한 청주대성고 주전 골키퍼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제53회 한국고등학교 춘계연맹전 준우승, 같은해 충북·대전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2위를 이끌며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GK상을 수상했다.

특히 같은해 열린 제25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 단 2골만을 내주며 지난 1993년 백록기 1회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주역이 됐다. 이 대회에서도 김태양은 GK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3위, 제54회 한국고등학교 축구대회 3위, 제23회 무학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김태양은 탁월한 순발력과 침착한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매경기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영입에 대해 김태양은 “이제 막 프로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훌륭한 코치님들과 좋은 선배들의 장점을 이어받아 모교의 골키퍼 명맥을 잇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신인인 만큼 성실한 자세로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