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2000여개 노인일자리 창출 '시동'

2019-01-09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는 노인들의 경제적인 생활을 위해 올 60억 원을 투입, 2163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교통취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내 동네 가꾸기 사업’ ▲온천관광특구의 이점을 살린 ‘실버 호텔리어 육성사업’ ▲동네 취약 및 위험시설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실버 모니터링단 사업’ 등 총 43개로 동별 특색을 살린 사업이다. 

또 동화구연, 손인형극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노인들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행되며, 프로그램 내용 및 특성에 따라 연중 운영된다.

사업 유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참가자 1인 기준으로 하루 3시간 씩 월 3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월 27만 원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올 처음 신설된 사회서비형 사업은 월 60~66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월 70만 원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일자리 참여는 저소득 계층에 우선권을 주되, 참여자의 연령기준에 따라 공익‧복지 사업에는 만 65세 이상 신체노동이 가능한 노인에게, 전문서비스 제공형‧인력파견형에는 만 60세 이상 교육 분야 유사경력 및 전문성이 있는 노인에게 취업기회를 각각 제공된다. 

사업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사)대한노인회유성구지회, 유성구노인복지관, 유성시니어클럽, 유성문화원 등 각 사업별 수행기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문을 참고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노인일자리 창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