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변호사·노무사·보도편집 임기제 채용

분쟁 예방, 홍보 기획, 정규직 전환 등 맡아…김정섭 시장 "전문 경력자들과 협력할 것"

2019-01-09     김갑수 기자
민선7기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마친 충남 공주시가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9일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변호사(6급) 1명과 보도·편집 경력자(6급) 1명, 노무사(7급) 1명이다.

기획담당관실에서 근무하게 되는 변호사는 다양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도·편집 경력자는 소통담당관실에 소속돼 언론보도 모니터링과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홍보 기획 업무를 맡는다.

행정지원과에서 근무하게 되는 노무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공무원노조와의 소통 등을 책임진다.

자격요건은 변호사의 경우 변호사법 제4조에서 정한 ‘변호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보도·편집 경력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지원을 받는 단체 등에서 홍보기획 및 신문편집 업무 경력이 일정기간 있어야 한다.

계속해서 노무사는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나 민간부분 등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사람 중 일정 기간 경력이 있는 자여야 한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업무실적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ongju.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행정지원과(041-840-2076)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전문 경력자들이 공직에 와서 함께 협력하며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