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자문위 없애고 정책위 구성

외부전문가 10명 등 총 20명에 위원장은 김명숙 의원…유병국 의장 "신뢰받는 의회" 주문

2019-01-10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자문위원회를 없애고 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유병국 의장(민주, 천안10) 등은 10일 오전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기 정책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10명과 외부 전문가 10명을 포함, 총 20명을 구성된 정책위원회는 산하에 ▲행정자치경제농어업연구 ▲문화환경건설소방연구 ▲교육보건복지연구 등 3개 소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장에 김명숙 의원(민주, 청양), 부위원장에는 박창원 충남도립대 교수가 선임됐다.

또 제1분과 소위원장에 안장헌 의원(민주, 아산4), 제2분과 소위원장에 김동일 의원(민주, 공주1), 3분과 소위원장에 한옥동 의원(민주, 천안5)이 각각 임명됐다.

도내 균형발전을 비롯해 대안 제시에 주력해 온 김명숙 의원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병국 의장은 “220만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선진 지방의회가 정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