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2년까지 기업투자 유치금 100억 조성

수도권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웅천산단에 50개 기업 유치 목표

2019-01-14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수도권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3억 원에서 23억 원씩 시비를 출연해 기업투자 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 ▲이전기업 투자보조 ▲입주기업 고용 ▲교육 ▲이주정착 ▲전세금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2022년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 등에 50개 기업을 유치,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및 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정착지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민간 취업 연계형 등 3개 유형에 6억여 원을 확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드림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기업의 구인·구직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내 스마트 일자리 정보시스템도 도입한다.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4억 원을 출연, 최대 48억 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금융기관 대출 시 업체별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특례보증하고, 평균 4%인 이자 중 2%를 시에서 보전키로 했다.

이밖에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제조업체 근로자 중 전입자와 신규 취업 전입자에게 1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하며, 수도권 이전기업 근로자 중 3년 이상 주소를 유지할 경우 150만 원을, 가족 이주 시에는 100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비 지원으로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특허출원 및 상표·디자인 개발 등 지역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매월 발전소 주변지역에는 200kw, 그 밖의 지역에는 100kw의 범위 내에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