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개 권역으로 나눠 스마트도시 추진

북부권, 제조업 기반 스마트 지식산업단지 조성…서해안권, 독거노인 돌봄 사물인터넷

2019-01-15     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을 ▲북부권 ▲서해안권 ▲내륙권 ▲금강권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정책 추진을 검토하고 나섰다.

도는 1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전문가,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는 기반시설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범죄 예방과 교통,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도시를 말한다.

우선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북부권에 대해서는 ▲스마트 환경도시 구현 정책 ▲제조업 기반 스마트 지식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시대 지방 거점 재활성화 스마트도시 재생사업 특화모델 구현 등이 제시됐다.

또한 보령·서천·태안 등 서해안권에는 ▲독거노인 돌봄 사물인터넷(IOT) ▲돌봄 양육 플랫폼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공급 등이 추진 과제로 검토됐다.

계속해서 공주·계룡·청양·예산·홍성 등 내륙권은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 ▲스마트팜 중심 스마트 빌리지 조성이, 논산·금산·부여 등 금강권은 스마트 상생산업단지가 제시됐다.

양 지사는 “스마트도시는 도시화에 따른 교통·환경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도 차원의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