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겨울방학 홍역 방지 예방수칙 당부

시교육청 "최근 대구 홍역 환자 발생... 대전 유입 및 확산 방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건강관리 당부

2019-01-17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홍역이 대전지역으로 유입, 확산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17일 관내 학교에 올바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기침, 콧물,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노출됐을 때 90% 이상 감염된다. 감염 경로는 감염자와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분비물 등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여행자 중 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돼 국내에서 소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홍역이 유행한 외국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