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자 1명 '소재 불명'... 경찰 수사

지난 3일 예비소집 미응소자 1295명 중 1294명 소재 확인

2019-01-17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3일 있던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오지 않은 1295명 중 1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자 1295명에 대한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학교, 주민센터, 경찰서가 적극 협조해 유선연락, 가정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1294명의 소재안전 확인했으며, 최종적으로 소재파악이 안된 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소재 불명의 이 아동은 출국상태가 확인됐으나 보호자 동반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정확한 소재 확인을 위해 경찰수사를 요청, 현재 보호자 및 아동의 소재확인 수사를 진행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입학일 이후 당일 입학하지 않는 아동들에 대해서도 예비소집 때와 동일하게 미입학사유 확인 및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조치를 즉각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엄기표 행정과장은 "초등학교 미취학아동수는 3월 입학 이후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지만 단 1명의 아동도 방치되지 않도록 아동들의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