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청년있슈 마을로 오슈"

관내 임시 거주 근로자에게 주거비와 청년 네트워크 구성 지원…입주자 20명 모집

2019-01-21     이종현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전국 최초로 관내 임시 거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5700만 원을 투입, ‘청년잇슈(ISSUE) 마을(마을)'을 조성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타 지역 근로자는 대부분 기숙사나 원룸 등에서 거주하는데, 주변 즐길거리 부족으로 문화적 갈증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이 근로자들의 문화적 갈증과 불편 해소를 위해 주거비와 청년 네트워크 구성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관내 기업 직장인 중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 중 전입 예정자 또는 기 전입자로, 마을 입주자 20명을 모집해 주거비용 월세 3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은 사랑방 운영단체(운영단체) 선정 후 빈 원룸이나 하숙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운영단체는 맛집 탐방, 여행 등 근로자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들 간 네트워크를 구성토록 지원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마을 입주를 원하는 기업 및 근로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획감사담당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타 지역 출신 근로자들이 주거비 부담 해소와 퇴근 후와 주말에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