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이른 새벽 버스에 올라탄 이유는?

22일 민생탐방 차원서 대전역 등 둘러봐

2019-01-22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새벽 시내버스에 올라 시민들의 경제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행사는 경제지표가 아닌 현장의 상황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새벽 자택에서 원내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향한 허 시장은 시민들의 발이 되기 위해 새벽부터 출근한 시내버스 기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원내동 차고지에서 새벽 5시 45분 출발하는 ‘201번' 첫 시내버스를 타고 새벽 출근길 현장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새벽 첫 버스를 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전역 정류장에서 하차한 허 시장은 역전시장을 찾아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를 확인했다.

역전 시장은 대전역을 오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벽에 반짝 장이 서는 일명 도깨비시장으로 시작돼 다른 시장에 비해 점포들이 일찍 문을 연다.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상인들에게 공급하는 도매기능을 하고 오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 신선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장이다.

이후 인근 중앙시장에서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민생현장 탐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