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원, 시각장애인 위한 '역사이야기' 발간

역사적 사건과 유적, 인물 등 40개 이야기로 구성…이종수 원장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2019-01-22     김갑수 기자
선사시대부터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충남의 역사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자책이 나와 화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연구원)은 기존 출판 도서 중에서 선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충청남도 역사이야기’(1-2권)를 발간했다.

22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과 유적, 인물을 주제로 40개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궁금해요’와 ‘설명상자’를 통해 본문에 관한 뜻풀이 등 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연구원 홈페이지(www.cihc.or.kr)에 전자책(eBook) 형태로 배포,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각 학교와 도서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종수 원장은 “이 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충남의 역사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고, 관심도 가지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발간물을 점자책으로 제작,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