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선 더 강력하게 추진"

정부 예타 면제 불발에 아쉬움 토로…"충남 서남부권 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2019-01-29     김갑수 기자
김동일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9일 충청문화산업철도(보령선)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보다 강력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보령선은 충남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대전과 세종지역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안겨줄 수 있는 멋진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보령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과 더욱 공조해 보령선이 조속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선은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조치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89.2km의 단선 철도로, 총 사업비는 1조87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올해 타당성 용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들 5개 시·군도 자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