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 극단적 선택 40대 여성...정신과 치료 전력

2019-02-11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지난 9일 오후 1시 52분쯤 천안시 안서동 천호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의 신원이 파악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동남구 신방동에 거주하는 A(41)씨로 7~8년 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 만에 구조됐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가 현재 수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서모(46·여)씨는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었다. ‘풍덩’소리가 날 때 그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