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두 달 만에 '또' 가방 턴 상습절도범 '구속'

지난 12일 무궁화 호 열차서 23만 원 상당 훔쳐...철도경찰 "범죄 피해 목격시 신고" 당부

2019-02-18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출소 두 달 만에 열차 내 가방을 훔친 상습절도범이 구속됐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이하 철도경찰대)는 지난 12일 야간 무궁화호 열차 내에서 가방을 훔친 A(29)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특수절도 등 이미 범죄전력이 17회인 상습절도범으로 열차 피해자 B씨가 방심한 틈을 노려 26만원 상당의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은 A씨가 하차 후 후속 열차에 승차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전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야간열차 등 취약개소에서의 유사범죄 발생에 대비해 철도지역 내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범죄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철도경찰대(1588-7722)에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