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봄이 성큼 '경칩'…겨울잠 깬 개구리

2019-03-06     채원상 기자
천안시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6일은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인 '경칩'이다.

경칩은 한자로 '놀랄 경'(驚)에 '숨을 칩'(蟄)을 쓴다.

물에서
천안시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로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시기다.

전통적으로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뒤탈이 없다고 해서 담벽을 바르거나 쌓았으며 이날 보리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그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했다.

흉년을 점치기 위해 보리싹 점보기를 했는데 보리싹이 생기 있으면 그 해는 풍년, 그 반대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물가를

경칩을 대표하는 동물이 개구리다.

성급한(?)

개구리는 알에서 꼬리하나만 달린 올챙이로 올챙이가 다리를 네 개나 가진 동물로 마지막으로는 꼬리가 없어져 완성된 개구리로 네 번의 변신을 한다.

점점

그래서 사람들은 개구리의 변신을 사계절의 변화에 비교해 대표적인 동물로 내세웠는지도 모른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했다.

겨울

조상들은 개구리 울음소리를 서서 들으면 그 해는 일이 바쁘고, 누워서 들으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