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토공원화사업 위해 10만 본 육묘

미르섬, 석장리 꽃단지, 정안천생태공원에 사계절 꽃바람 나는 수변정원 조성

2019-03-11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세계유산 관광도시, 신바람 공주’ 조성을 위해 2019년 국토공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11월까지 미르섬과 석장리 꽃단지, 정안천생태공원에 사계절 꽃바람 나는 수변정원을 조성하고 도심녹지에는 남천, 코키아 등 상록화초를 식재해 활기찬 거리를 만들 계획인 것.

시는 또 오는 9월 개최되는 제65회 백제문화제에 대비해 다양한 꽃을 식재,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도록 만들 방침이다.

특히 미르섬에는 덩굴장미와 라벤더, 코키아를 식재한 정원을 조성해 연인들을 위한 포톤존을 마련하는 한편 여름철에는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설악초꽃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기차기,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추억의 전통놀이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년생 화초인 꽃잔디(봄)와 숙근사루비아(여름), 털수염풀(가울), 은사초 등 10만 본을 육묘하고 있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활기찬 관광도시 공주를 보여줄 수 있도록 국토공원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