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協-필리핀 지방의원協 상생 협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부회장 자격 방문, 자매결연 체결 사전 논의

2019-03-11     황해동 기자
김종천(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와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가 상생 협력을 체결한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의장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회와 일로코스의회, 대만 타이페이시의회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2일과 13일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챠빗 싱손 회장 등을 만나 양 협의회의 양해각서 체결을 사전 논의하고 필리핀 지방의회 운영 실태를 시찰한다.

챠빗 싱손 회장은 초청장을 통해 “대한민국 의장협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모범사례들을 배워 필리핀 지역자치에 적용하고, 우리의 프로그램도 공유해 대한민국 전국 시도의 입법과정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필리핀에 이어 15일에는 대만 타이페이시의회를 방문, 대만 지방의회 보좌관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한다.

김 부회장은 “이번 교류협력 사업 추진으로 대전시의회와도 자매결연과 우호협력 기반을 마련, 상호 동반자적 관계 조성과 경제·인프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필리핀과 대만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전지역 기업의 투자여건 개선과 교민들의 생활안정 등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2021년까지 ‘대전 방문의 해’인 만큼 두 개국의 지방의원이 대전을 방문하여 대전의 과학·문화·예술 등 많은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