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울학사 2020년 9월 문 연다

2019-03-13     정종윤 기자
충남서울학사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충남서울학사 건립 공사에 나선다.

충남서울학사 건립은 충남도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도는 13일 충남서울학사 신축 부지에서 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안전기원제는 공사 개요 설명과 기원문 낭독, 무재해 구호 제창 같은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용 담당관은 “내년 문을 열고 본격 시작하면 도민 자녀에게 저렴한 비용의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서울학사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의 정주여건 개선과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터를 잡았고 2149㎡ 부지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건축 연면적은 6374㎡에 달한다.

내부 시설에는 기숙사 144실(장애인 4실 포함)과 열람실, 식당,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악기 연습실, 공동세탁실 등이 설치된다.

건립 공사를 위해 토지 매입비 120억 원을 포함한 285억 원의 사업비가 쓰인다.

도는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같은 달 학사생 2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사 운영은 충남인재육성재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