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본죽을 찾아주세요" 사연

본아이에프와 MOU, 서산 달래 새꼬막 비빔밥 등 출시…김철호 회장과 충남대 국문과 동문

2019-03-14     김갑수 기자
맹정호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본죽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맹 시장과 김명호 본아이에프 대표이사가 전날 서울 영등포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에는 서산의 농·특산물의 납품과 이를 활용한 신 메뉴 개발 등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본아이에프는 서산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게 된다.

본아이에프는 MOU에 앞서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를 통해 서산 달래를 활용한 ‘새꼬막 달래 비빔밥’,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을 통해 서산 냉이를 담은 즉석 죽 ‘봄냉이바지락죽’을 선보인 바 있다.

맹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본죽의 김철호 회장님은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선배”라며 “앞으로 우리 시에서 생산한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또 “입맛이 없을 때, 기력을 회복할 때, 간편하게 드시고 싶을 때 본죽을 찾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