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체육인재 육성에 2억7000만 원 지원

관내 17개 초·중·고 25개 종목 운동부 등에…맹정호 시장 "재능과 인성 고루 갖춰야"

2019-03-15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2억7000만 원을 지원한다. 맹정호 시장과 이종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체육인재육성기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선수들의 훈련비와 용품 지원, 체육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2억 여 원을 지원해 왔다.

시는 지난해 대비 2300만 원이 늘어난 2억7000만 원을 지원, 관내 17개 초·중·고 25개 종목 운동부와 4개 협회의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제47회 역전 마라톤대회에서 초·중학생이 중심이 된 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하면서 3연패를 달성한 것도 이 같은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맹 시장은 “체육인재는 재능과 인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며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