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청년TLO 육성사업 S등급 선정

2019-03-15     남현우 기자
(사진제공=충남대학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는 최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표한 ‘청년TLO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1차년도인 지난해 사업비 9억 4700여만 원보다 증액된 10억 8200여만 원을 올해 지원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TLO 충청권 협의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대전충청권 13개 대학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7월 ‘청년TLO(기술이전 전담인력, 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으로 충남대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 간 매년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80명을 선발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기술이전 전문가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육성된 청년TLO는 기업 대상 보유 기술 마케팅 및 사업화와 실험실 보유기술 기반 창업 등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충남대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22명이 취업한 것을 비롯해 4건, 2억 15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체결 등 가시적 성과를 내며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석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관련 교육 및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충남대의 기술을 수요기업에 이전하는 과정에 기여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TLO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