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춘분…꽃향기 전하는 현충사의 봄

2019-03-21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오늘은 낮과 밤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다.

이즈음 아산 현충사에는 이순신 장군 고택 마당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샘추위를 뚫고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홍매화에는 부지런한 벌들이 꿀을 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노란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맞이하고 있다.

목련은 4월에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우내 가두었던 옷을 한 겹 벗었다.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 해서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한다.

노란 개나리도 수줍게 고개를 내밀며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울을 이겨낸 꽃들이 봄 향기를 전하며 사진 애호가들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