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배구부, 대학배구 첫 경기 승리 “시작이 좋다”

지난 23일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에 3대0 완승

2019-03-26     남현우 기자
(사진제공=충남대학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지난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충남대 배구부가 '2019 대학배구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충남대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목포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첫 경기에서 목포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김영대(스포츠과학과 4년)가 팀 내 최다 21득점(공격 성공률 56%)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신입생 정재현(스포츠과학과 1년)이 12득점(공격 성공률 48%), 수비형 레프트 김헌수(스포츠과학과 3년)는 서브리시브 67%의 등 기량을 뽐냈다.

세터 윤준혁(스포츠과학과 3년)의 재치 있는 볼 배급과 센터 김대윤(스포츠과학과 3년)와 박민엽(스포츠과학과2년)의 블로킹은 접전 때마다 큰 역할을 했으며, 리베로 한광호(스포츠과학과 2년)의 호수비를 보여줬다.

충남대는 지난해 금태용, 손주상, 이광호(한국전력 입단)의 활약으로 시즌 첫 경기에서 홍익대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으며, 해남대회와 청양대회에서 연이어 3위, 제99회 전국체전에서는 성균관대와 5세트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진윤수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선수들이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지향하면서 지난 동계훈련에서 체계적으로 지도한 이기범 감독의 지도에 잘 따라 주고, 열심히 땀 흘린 결과"라고 말했다.

충남대는 오는 28일 명지대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내달 6일 오후 2시 충남대체육관에서 홍익대와 홈 경기 개막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