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시설 세종에 들어선다

2019-03-25     신상두 기자

세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25일 착공식

사업비 230억원 투입 2020년 12월 완공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25일 반곡동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의 완공시기는 2020년 12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지상 3층에 연면적 4,946㎡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시설로는 1층에 4레인 규모의 25미터 수영장이, 2층에는 실내체육관, 3층에는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체력단련장, 다목적실이 설치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입지 결정 및 설계 과정에 무장애 설계(Barrier Free) 개념을 적용한다.

한편, 시는 2017년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0억 원에 시비 180억 원을 추가해 총 230억 원을 투입한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며 “행복한 건강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