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대전 정동마을, 생활여건 개선된다

2019-04-03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 정동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구 정동 지역은 취약계층 밀집과 주택 노후 등으로 인해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동구는 ‘정(情)이 넘치고 활기차고(動) 아름다운(美) 마을 만들기’라는 의미인 ‘정동미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정동 지역의 전반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져 있다.

동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불편사항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으며, 안전과 생활·위생, 인프라, 휴먼케어, 주택정비 지원 등 지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 공청회 등을 거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4년간 약 5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동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개선 및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