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암미술재단 대표이사에 류철하 씨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등 역임…이달 말 정식 임명 임기 3년

2019-04-15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류철하(만 55세·사진) 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이 대전고암미술재단 대표이사 겸 대전이응노 미술관장을 맡는다.

대전시에 따르면 류철하 내정자는 홍익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문학석사, 박사과정 수료)하고,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겸임교수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주요 전시경력으로 영남화파의 대가 관산월(2008), 월전 장우성(2009), 둥샤오밍 수묵전(2008), 창원아시아미술제(2011),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근현대미술특별전(2015), 하이퍼 리얼리즘 특별전(2015),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헬로우 시티(2017)등 전시를 기획했다.

류철하 내정자는 고암 이응노 예술의 학술적 연구기능을 강화해야한다는 문화계 여론에 따라 내정됐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대전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고암 이응노 예술자산을 활용해 대전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류철하 내정자의 신원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정식 임명될 류철하 내정자의 임기는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