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이 정치인 차명진에게… “정치생명에 사형을 선고한다”

2019-04-16     정문영 기자
명진

[굿모닝충청 = 정문영 기자]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거침 없는 입담과 앞뒤 가리지 않는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는 명진 스님이 16일 간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아주 짧지만 강렬하다. 바로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엽기적 저주 발언을 폈던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을 표적으로 한 토네이도급 미사일 저격이다.

“차 명진! 너의 정치적 생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한다!!!”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은 명진 스님이 자신과의 차별화를 위해 논란의 정치인 차 전 의원에 대해서는 호칭을 ‘차 명진’으로 성과 이름을 따로 띄우는 세밀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생명에 사형을 고한다고 밝힌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세월호 저주발언 한 방을 통해 좋든 싫든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에 앞서 한국당 후보공천은 사실상 떼논 당상이 아니냐는 비아냥이 흘러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