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충남도의원 "민주주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길"

이 의원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 조례안 입법예고

2019-04-16     이종현 기자
이선영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선영(정의‧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식‧가치‧태도를 갖추고 참여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책을 세우고 실시하는 것을 책무로 규정했다.

또 종합계획과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정책, 평가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운영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도의회 추천, 충남도 민주시민교육 관련 실‧국장, 교육청 민주시민교육 관련 국장, 시민단체 등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이밖에도 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 설치를 조례안에 담았다.

이 의원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도민 모두가 민주시민교육을 받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 충남도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해 민주주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311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