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이언주, '이익' 때문에 '토왜집단'에 정착하는 '이완용' 같다”

2019-04-21     정문영 기자
사실상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한국당이 부르면 총선 전에 함께 하겠다”라고 사실상 자유한국당으로의 입당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한국당 입당시기에 대해 “한국당이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까지 언급, 자신의 현실적 소속 정당은 아직 바른미래당이지만 ‘영적 소속 정당’은 이미 자유한국당임을 공언한 셈이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을 겨냥한 듯, 매국노 ‘이완용’에 빗대 가시 돋친비판을 들이댔다.

그는 “이완용은 본래 친미파였다가, 친러파로 변신했다가, 다시 친일파로 옮겼다”며 “그는 '이념' 때문에 옮겨 다닌 게 아니라 '이익' 때문에 옮겨 다녔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이런 자들이 마지막에 '정착'한 곳이 바로 '토왜 집단'이었다”며 “지금도 이런 자들이 있고, 이런 집단이 있다”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