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농촌봉사활동, 두 팔 벌려 환영한 지역주민

2019-04-21     최동우 기자
호서대학교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황승원 교학부장과 학생 21명은 21일 "손이되어 드림(Dream)"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활동은 호서대학교 당진 산학융합캠퍼스가 위치한 당진시 석문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본지기자도 직접 참여한 약 7000개 모판작업은 오전 8시에 시작돼 오후 5시에 마무리 됐다.

학생들은 지역민이 마련한 음식 특히, 장고항 실치와 막걸리 등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쌀의 생산과정을 듣고 “이렇게 어렵게 생산되는 쌀을 앞으로 더욱 소중히 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움을 받은 영농법인 김익한 대표와 정병선 회장은 “호서대학교 학생들의 진심어린 농촌 봉사활동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올 해엔 대풍이 예상된다“고 말해 또 한번의 박수가 터졌다.

황승원 교학부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주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려 기쁜 마음이다.’라고 답했으며, 이어서 학생협의회 회장 김우석 학생(자동차ICT공학과)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하지만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학생들과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1차 4월 21일(일), 2차 4월 27일(토), 3차 5월 6일(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21명, 2차 35명, 3차 35명 총 91명의 학생들이 석문면과 삼봉, 교로리 일원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호서대학교는 2017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산학융합캠퍼스를 개교하고 신소재공학, 로봇자동화공학, 자동차ICT공학 3개학과 514명(편제정원)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