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중앙박물관, 2년 연속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선정

문체부, 전국 100개 대학박물관 회원대학 중 20개 대학 선정 한남대 박물관, 대전·충남지역 유일 선정

2019-05-02     남현우 기자
한남대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19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전국 100개 대학박물관 중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전·충남지역에서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에 특화된 교육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국고지원사업이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도자기의 고향, 경덕진과 함께 노닐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도자기의 고향, 경덕진과 함께 노닐기’는 중국 송나라부터 청나라 때까지 왕실과 유럽에 도자기를 공급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덕진에서 유행했던 채색기법을 알아보고,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를 경덕진 채색기법을 활용해 재구성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대전지역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남대 재학생들을 위해 중국 경덕진 도예대학 교수를 초청해 전시회와 강연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이 접해보기 어려운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4개 대학박물관에 주어지는 우수박물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