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 대전 4차산업특별시 조성 역할 해야”

지난 3일 구정전략회의서 과학 담당 신설 필요성 강조

2019-05-06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전시의 4차산업특별시 조성에 구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정현 청장은 지난 3일 구청에서 열린 구정전략회의에서 조직 내 과학 담당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가 4차산업특별시를 조성하면서 대덕구의 역할과 기능 수립을 위한 박 청장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4차산업특별시에 대비해 대전 5개 자치구의 네트워킹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덕구가 먼저 그 해답을 찾아나가자”고 담당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대덕특구 내 ETRI 등을 방문한 박 청장은 “대덕특구 내 기관들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채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한다”며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기관과 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 도출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대덕구의 4가지 대응 전략으로 ▲과학 담당 신설을 통한 연계 정책 개발 및 접목 가능한 아이템 발굴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및 기술적 전환과 관련 연구소 가교 역할 ▲청소년과학상점 등 과학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 ▲과학 기술을 이용한 행정혁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