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빅데이터 활용해 관광객 재방문 유도"

이한규 관광진흥과장 브리핑…"실질적 소득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 개발 추진"

2019-05-09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빅데이터를 활용,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한규 관광진흥과장은 9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해수욕장 운영 ▲맞춤형 관광시책 추진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만리포 해수욕장을 오는 6월 1일 조기 개장하고,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할 방침이다.

군은 도 해수욕장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4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스마트폰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들의 숙박, 소비성향, 경제효과 등을 모니터링 ‘실사구시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한규

이와 함께 실질적인 주민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소프트(SOFT) 프로그램(숙박-체험-소비)’을 개발하고 이를 담아낼 수 있는 군민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경비행기 레저사업, 해상 저속 유람선, 둘레길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과장은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관광객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안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 관광휴양도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