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충남도의원 "내포 혁신도시 지정, TF팀 구성해야"

17일 5분 발언 통해 충남도에 제안 혁신도시법 개정 촉구 100만 서명 동참 호소

2019-05-17     이종현 기자
이종화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충남도가 TF팀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이종화(한국‧홍성2) 의원은 17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충남은 세종시에 행정중심복합신도시가 건설된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선정에서 제외됐다.

혁신도시로 지정 시 2022년까지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인원 30%를 지역 대학 졸업생 채용을 의무화한다.

충남에 있는 대학은 28개교, 매년 졸업생도 3만60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지역인재 우선 채용에서 제외되고 있다. 혁신도시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내포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조성돼있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대한 발전방안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혁신도시 시즌2와 수도권 공공기관(116개) 추가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이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충남 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한 100만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충남도가 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TF팀을 신설하고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우리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불합리한 정부 계획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