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조업 중이던 60대 남성 숨져

2019-05-17     이종현 기자
보령해경이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7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쯤 2.99t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A(61)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이후 통발줄을 잡고 수중으로 들어가 통발어구에 오른팔이 감겨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어선에서 통발을 던지는 작업 중 팔이 어구에 감겨 바다로 추락한 것 같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