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슬로시티 재인증 '도전'

올해 슬로시티 인증기간 만료 황선봉 군수 "재인증 받을 수 있도록 만전 기할 것"

2019-05-20     이종현 기자
20일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한국 슬로시티(이하 슬로시티) 재인증에 도전한다.

슬로시티는 전통문화와 자연을 보호하면서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예산 대흥면 교촌리‧상중리‧동서리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 6번째, 세계에서 121번째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이 곳은 내포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 슬로시티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20년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7간담회실에서 '2019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과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에 가입돼 있는 7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슬로시티 예산편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슬로시티 취지에 맞게 머물다가는 고품격 관광지를 만들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슬로시티가 재인증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예산군 슬로시티가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