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공공성 강화

한라비발디·힐스테이트 2차와 국공립 전환 협약…부지 구입비와 건축비 절감 효과

2019-05-22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보육 공공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박필응 한라비빌디아파트 입주자표회장, 김민성 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정원 39명의 한라비발디 천사어린이집은 그동안 민간 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국공립으로 전환된다.

운영방식과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던 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어린이집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민간 공동주택 아파트 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될 경우 부지 구입비와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례는 지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정과제에 선정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