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대학원, 프리사이클링(precycling)통한 환경보호 나서

세계 환경의 날 맞아 6월 한달간 ‘폐기물 최소화’캠페인

2019-06-05     신상두 기자

유종일 원장 취임후 '종이없는 회의' 현실화

휴게실내 1회용품 중지...저탄소 친환경 실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프리사이클링(Precycling)캠페인을 전개한다.

KDI대학원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6월 한 달간을 대학원 환경의 달로 지정하고, ‘프리사이클링 KDIS’라는 슬로건을 확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사이클링(Precycling)은 Pre(미리)와 Recycling(재활용)의 합성어로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진보한 개념.

즉,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한다는 적극적 방식의 환경보호를 의미한다.

실제로 KDI대학원은 지난 5월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사례 등을 댓글로 다는 이벤트를 실시한바 있다.

환경의 날인 5일에는 20명을 선정, 고급 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우수 댓글을 정리해 환경 보호 가이드 배너로 활용할 계획이다.

KDI대학원은 그동안 환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천해왔다.

유종일 대학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하자마자, 저탄소 친환경 생활의 일환으로 직원 휴게실내 1회용품 제공을 중지했다.

또, Paperless Policy(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방침)를 적극 권장해 24개 내부위원회를 비롯한 보직자 회의에서 전자파일 형태의 회의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KDI대학원에서는 ‘종이없는 회의’가 현실화된 셈이다.

한편, KDI대학원은 전체학생 가운데 45%가 외국인 학생으로 이들 중 70%는 정부 및 공공부문 출신 학생이다.

1997년 개원한 이래 세계 135개국 2,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개발도상국 동반성장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