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국립충청국악원으로 균형발전"

국립국악원에 청원서 제출…공주설립 당위성과 국악진흥 위한 노력 등 담겨

2019-06-13     김갑수 기자
김정섭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과 최덕근 문화체육과장, 박승희 충남연정국악원장 등은 12일 서울에 있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을 방문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는 지난 5일 충남도에 제출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국악원 충청분원의 필요성 ▲공주설립의 당위성 ▲공주시의 국악진흥을 위한 노력 ▲유치 활동 사항 등이 담겼으며, 유치 열정이 담긴 5만 명의 서명지도 함께 전달됐다.

김 시장은 “공주는 충청권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하면서 충청권에서 국악이 가장 발흥됐던 지역”이라며 “영호남(3곳)에 이어 충청권 중심부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설립되면 전통문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원 원장은 “현재 자치단체 간 설립 열기가 뜨겁다”며 “지방국악원 설립기준 및 운영 개선방안 용역 결과에 의해 국악원 분원 설립이 구체화 될 예정으로, 공주에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호 극장장은 “공주시의 의견을 참고해 지방에서도 국악공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권배 부시장은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