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서산감자 70톤 롯데마트 첫 납품

서산시연합사업단과 부석농협 통해…"농산물 통합마케팅은 필수"

2019-06-18     김갑수 기자
포슬포슬한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포슬포슬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충남 서산감자 70톤(약 1억 원 상당)이 롯데마트에 납품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되는 서산감자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20여개 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서산시연합사업단(단장 이회윤, 사업단)과 부석농협(조합장 우상원)을 통해 납품되는 이번 물량은 그동안 충남도와 시, 롯데마트 관계자와의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납품되는 감자는 시의 지원으로 지난 4월 완공된 부석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집하와 선별,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롯데마트 측에 인계된다.

이밖에도 대산농협 등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농심과 오리온에 과자 원료로 연간 2000여 톤을 납품 중이다.

지난해에는 사업단을 중심으로 9개 농협이 참여, GS리테일에 60톤을 납품했으며,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통합마케팅은 대형 유통업체 확보를 위해 필수”라며 “사업단으로 판매 창구를 단일화해 거래 교섭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