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올 온천문화축제 방문객 86만 명”

2019-06-25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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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지난달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의 직접경제효과가 약 325억 원, 방문객 수가 8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5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백석대학교 글로컬융합관광연구소에 의해 조사됐다.

백석대는 이 자리에서 축제를 찾은 방문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32%가 증가한 약 86만여 명이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찾았으며 직접경제효과는 325억 원으로 지난해 260억 원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들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온천수 건강물총대첩과 DJ파티, 온천수신제, 착정놀이, 거리퍼레이드 등 온천과 지역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방문객 편의서비스 보강과 도심형 축제에 따른 주차와 교통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판영 백석대학교 글로컬융합관광연구소 교수는 “온천과 지역문화 스토리를 접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축제개최를 통한 지역경제효과 증대를 위해 주변 온천숙박시설 및 관광지와 연계하여 비용에 초점을 둔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성구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