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폭염 전기요금 지원 등 142억 예산 편성

2019-06-27     정민지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사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중·고등학교에 방문·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학교기본운영비 14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부 내역은 ▲폭염대비 공공요금 15억 4000만 원(학교당 500만 원) ▲학교자율운영비 29억 9500만 원(학교당 740만 원~1880만 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97억 원이다.

공공요금은 모든 학교에 500만 원씩 폭염 시작 전 선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자율운영비는 학교당 경비에 3%를 가산해 학교급·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학교에서는 교수학습활동과 시설관리, 정보화기기 교체 등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는 상여금, 근속수당 인상분 등을 반영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학교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가 지원은 학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인 만큼 학교의 어려운 재정 여건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 및 학교 재정 운영 자율성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