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올해보다 240원 오른 8590원 확정

12일 새벽 표결 끝 가결....막판까지 노사 이견 못좁혀

2019-07-12     지유석
2020년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2020년 시간 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 오른 8,590원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가 주 40시간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일했을 경우 지난 해 대비 50,160원 오른 1,795,31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2020년 적용 최저임금안 인상률은 역대 3번째로 낮지만 인상액 기준으로는 14번째로 높다.

최저임금을 놓고 사용자 측은 8,590원을, 노동계는 8,880원을 내놓으며 맞섰고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표결을 통해 사용자 위원안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