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 개최

투자·기술동향 공유

2019-07-12     정종윤 기자
충남도청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11, 12일 이틀간 태안군 일원에서 '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관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 투자·기술 개발 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휘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분석, 기술개발, 동향분석과 발전 방향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신기술 흐름을 특강했다.

이어 강훈종 전자부품연구원 박사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용철 수석연구원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주호 메리츠증권 팀장은 ‘OLED 산업분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이어나갔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자체발광형 유기물질(OLED) 핵심부품소재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업계 상황 점검과 정부대응상황, 정보를 공유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이 ‘트렌드로 보는 디스플레이 산업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국장은 워크숍에서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국, 그 중심에 있는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54.3%, 세계시장의 23.2%를 점유하는 등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5281억 원 규모)을 통해 충남테크노파크 내 혁신공정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2세대급 공정·평가장비 61종 구축과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분야 연구개발 66개 과제가 수행된다.